우선 4월부터 매달 열리고 있는 “평화를 위한 난장”이 대학로 마로니에에서 계속 됩니다. 지금까지 작은 대안무역(이주노동자 합법화를 위한 모임)은 평화난장에 부스를 차리고 함께 했는데, 이번엔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평화난장에 가는 사람들은 다채로운 행사를 즐기다가 6시부터는 고 김선일 1주기 추모가 있으니 끝까지 참여하면 좋겠지요? 진심으로 함께 하고 싶어요.
광화문에서는 3시 30분부터 발바리의 떼거리 잔차질이 있습니다. 이번에 벌써 50번째 떼거리 잔차질이라서 여기저기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모일 텐데, 그 자전거로 서울을 누비면서 자전거가 얼마나 멋진 대안교통인지 뽐내고 싶답니다. 떼거리 잔차질에 아주아주 가고 싶은데, 분신술을 아직 완성하지 못해서 다음을 기약할까 해요.(자전거 얘기가 나왔으니 조만간 부깽의 자전거를 소개할게요.)
18일 6시부터는 서강대 메리홀에서 2005 안티성폭력페스티벌 porNO porNA가 열립니다. 두둥~ 부깽은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포르NO 포르NA에 가기로 했습니다. 5시부터 피자매연대와 함께 작은대안무역 부스를 차리게 될 텐데, 모쪼록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다른 곳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 줄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물론 그간 구석에 숨어있던 언니들을 만날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있어요 :)
다양한 행사가 한 날짜에 몰려 있으니 아주 많은 사람들이 바빠지겠죠? 여기 모든 곳에 있고 싶어서 3단 분신술을 연마 중이었는데, 아직 합치는 법이 익숙지 않아서 어찌 될지 모르겠어요. 만약 완성 된다면 평화난장에서는 구로구와 데이트를, 떼거리 잔차질에서는 돕헤드와 포르no포르na에서는 언니들과 함께할 텐데 말이죠. 평소에 좀 더 연마할 걸 그랬어요. 그나저나 시간 있죠?